강릉여행으로 세인트존스호텔 호캉스 중
날은 춥고 아이들 데리고 나가서 먹기 어려워
대게와 회를 포장했어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경포해변 앞 횟집거리에 위치해 있고
세인트존스호텔에 체크인하면
핸드폰으로 주변 맛집 정보를 볼 수 있는
링크가 전송되어 오는데
그중에 한 곳으로 호텔 추천이니 믿고 방문했습니다.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 461 경포대게횟집
<영업시간>
매일 10:00 - 24:00
<전화번호>
0507-1358-2476
<주차>
가게 앞 주차공간 많음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어요.
차로 10분이 좀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주차도 가게 앞에 바로 주차라인이 있어
주차하기도 쉬웠고
전화 예약 후 시간 맞춰 방문하면 되니 편했어요.
가게 옆에 편의점이 있으니
음료나 주류, 간식거리도 함께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한 박스 가득 저희 음식이 담겨 있는데
무겁지는 않습니다.^^
다만 쓰레기가 많이 나올 거 같아
청소하시는 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먹고 나서 최대한 깨끗하게 분리수거하고
팁도 놓아 드리고 나왔습니다.^^
경포대게횟집
대게 & 회 세트 포장
190,000원
모둠회, 대게 1마리, 대게 볶음밥, 매운탕
간장게장, 해산물, 초밥, 샐러드, 비빔국수,
콘치즈, 새우튀김, 생선구이
이렇게 제공됩니다.
회는 적당한 두께에 달큼한 맛이 느껴져 맛있게 먹었어요.
대게도 직접 보고 고른 것이 아니라 걱정했지만
수율이 좋았습니다.
간장게장 맛집이라는 리뷰가 있었는데
간장게장이 비린내도 없었고
짜지 않고 적당히 단 맛도 있고 살도 꽉 차있었어요.
게딱지 밥까지 있어 열심히 비벼 먹었어요.
주문하고 밥이 함께 제공되는지 체크를 못해서
돌아가는 길에 매장에 전화했더니
사장님은 아닌 거 같았는데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으시고
그냥 끊으시더라고요...ㅡㅡ
그래서 편의점에서 햇반 사서 들어왔는데
게딱지밥과 대게 볶음밥도 있어서
햇반은 못 먹었어요....
이 점이 좀 아쉬웠어요..ㅠ
대게 수율 좋은 거 보이시죠?
아주 그냥 살이 꽉꽉 차 있었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 대게와 회 모두 좋아해서
맛있다를 남발하며 야무지게 먹었어요^^

매운탕도 색은 빨개서 매울 줄 알았는데
전혀 맵지 않았고요,
커다란 뼈가 있어 뼈에 있는 살만 발라먹어도
배부를 정도였어요.^^
특히, 요 새우튀김은 식어도 어찌나 바삭하던지
배부른데도 손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생선구이도 살이 큼지막해서 와사비장 찍어먹으니 맛있었고요,
강릉여행에서 아이들과 밖에 나가 먹기엔
춥고 피곤해서 포장을 선택했는데
따뜻한 객실에서 넷플릭스 보며 맛있게 식사해서
결론적으론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닷가 앞인데도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해산물이 좀 빈약한 것이었어요.
찐 새우와 멍게 몇 점, 삶은 오징어가 전부였어요.
그것 말고는 대체먹으로 맛있었던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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